들어가며 (다이어그램 출처)인프라 다이어그램을 다시 정리하던 중이었습니다. AWS 네트워크 토폴로지 그림 속 ALB 노드 옆에는 "path-based → :8081-8086"이라는 짧은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경로 기반 라우팅이야 흔한 구성이고, 뒤에 붙은 포트 목록도 마이크로서비스 여섯 개의 컨테이너 포트를 나열한 것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라벨을 실제 리스너 규칙으로 펼쳐 보니,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인 사실이 담겨 있었습니다. ALB는 /auth/*를 8083번 포트로, /chatbot/*을 8084번 포트로, /agent/*를 8086번 포트로, 게이트웨이를 거치지 않고 곧장 넘기고 있었습니다. 이 시스템의 설계 문서에는 "api-gateway가 중앙 진입점이며..
들어가며 (다이어그램 출처)세 환경의 네트워크 다이어그램을 나란히 두고 ALB 노드만 눈여겨보면 라벨이 하나만 다릅니다. dev와 beta는 ":80 HTTP"라고만 적혀 있고, prod에는 ":443 HTTPS (:80→:443 redirect)"라는 조금 더 긴 라벨이 붙습니다. 처음에는 "prod만 인증서를 발급받았나 보다" 정도로 넘어갔는데, Terraform 코드를 열어 보니 이 차이를 만드는 조건문이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local.alb_https_enabled = var.alb_certificate_arn != "". 인증서 ARN 변수가 비어 있는지 아닌지, 그 한 줄이 리스너 구성 전체를 갈라놓고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토글이 어떻게 짜여 있는지, 그리고 이 토글이 "아직 인증서..
들어가며 (다이어그램 출처)AWS 네트워크 토폴로지 다이어그램을 dev, beta, prod 순서로 넘겨 보다가 눈에 걸리는 지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dev 다이어그램의 Private-Data 구역에는 Aurora MySQL과 ElastiCache Valkey, MongoDB Atlas Endpoint 아이콘만 있고 MSK가 없습니다. 부제에도 "no MSK"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beta로 넘어가면 MSK 아이콘이 등장하는데 부제는 "MSK Serverless"입니다. prod에 가서야 부제가 "MSK Provisioned"로 바뀌고, 세 가용 영역 모두의 Private-Data 구역에 MSK 브로커가 그려집니다. 세 장을 나란히 보면 이게 우연한 배치가 아니라는 게 분명해집니다. 저장소의 Terr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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